동국대 경주캠퍼스 15일 티벳스님 초청강연
| 기사입력 2010-11-12 13:43

【경주=뉴시스】노창길 기자 =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총장 손동진)는 15일 오후 6시 인도 다림살라의 게쎼 학도르 스님을 초청해 특별초청강연을 실시한다고 12일 밝혔다.

동국대 불교사회문화연구원(원장 성본스님) 산하 티벳장경연구소(소장 김성철) 주최로 실시하는 이번 강의는 '티벳불교와 현대과학-달라이라마 스님과 현대 과학자들의 만남'을 주제로 진행한다.

학도르 스님은 달라이라마 존자의 공식 통역사 및 보좌관으로 16년간 활동했으며 현재 다람살라에 있는 티벳도서관 관장직을 맡고 있다.

또 달라이라마와 세계적 과학자들의 정기적 만남인 '마음과 생명 학술회의'에서 통역을 담당해 온 대표적인 학승이다.

이번 특강은 '마음과 생명 학술회의'의 탄생 과정과 전망 등의 소개, 회의에서 논의된 내용중 몇 가지를 티벳불교의 가르침과 연관시켜 강의할 예정이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김성철 소장이 요약하는 방식으로 통역할 계획이다.

한편 '마음과 생명 학술회의'는 1987년 서구의 인지과학자와 달라이라마의 만남으로 시작된 이래 뇌과학, 윤리학, 우주론, 물리학, 정신의학, 교육학, 심리학 등 과학의 전 범위로 주제를 넓혀 지금까지 22회에 걸쳐 계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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