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1일부터 21일(10박11일)까지 진옥스님(여수 석천사 주지, 티벳대장경역경원장)은 북인도 불교성지순례에서는 온 세계 현대인들의 메마른 마음을 적셔주고 상처 난 가슴을 보듬어 주는 티베트의 정신적 지도자 달라이라마존자를 친견하는 자리를 갖는다.
 히말라야 산맥에 자리한 인도 속 티벳 불교의 본고장 라닥과 티벳 임시정부가 있는 다람살라로 가는 순례이다.
 이번 순례는 라닥 길에 들어서기 전 히말라야 낙원으로 일컬어지는 스리나가르를 시작으로 고도에 따라 달라지는 히말라야설경, 중앙아시아 미술의 극치 알치, 라닥수도 레흐, 여러 아름다운 곰파들, 인더스강을 둘러본다.
 또, 히말라야호수 판공초, 파드마삼 바바수행동굴, 티벳 임시정부청사 다람살라, 시크교의 고장 암리차르를 여정으로 하는 11일 일정이다. 모든 답사지에서는 지도법사 진옥스님의 법문과 강의가 진행된다.
 조계종 교육원(원장 현응스님)은 1월 11일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회의실 간담회 자리에서 오는 2월15일 <종단리더십실무과정>을 시작으로 ‘2017년도 연수교육(이하 연수교육)’을 11월 9일까지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이번 연수교육에 강좌형 연수 4개과정 30개 강좌, 체험과정 2개, 워크숍과정 2개, 순례과정 9개 강좌 등 총 43개 강좌를 새롭게 개설했다.
  개설 내용을 보면 종사 명덕(승납30년 이상) 법계과정인 <종단최고지도자특별과정> 신설, 모든 법계과정에 <한글 불교의례 실수> 개설, 전법 교화 역량 강화를 위한 체험과정, 워크숍과정 등 4개 강좌가 신설됐다.

 3월 2일부터 3일에는 ‘차이나는 도올’로 유명한 ‘김용옥’ 교수의 <근 현대 중국의 이해와 우리의 미래>강좌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간담회 자리에서 포교원 연수국장 무일스님은 “인증교육 연수는 42개 기관에서 63개 과정을 시행하며 수료 시 30점의 연수점수를 부여한다”며 “인증교육 연수는 1년에 1회만 수료를 인증한다”고 밝혔다.
 또, 무일스님은 “교육원은 사회의 변화에 따른 다양한 요구를 조계종과 승가의 현실에 반영하여 창의적으로 수용하고 혁신적으로 노력하겠다”며 “이로써 스님들을 감동시키고 승가교육 발전을 이끌어내는 연수교육으로 지속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외에도 교육원은 <보리도차제론>, <근현대 중국의 이해와 우리의 미래>, <인공지능 붓다를 꿈꾸다>, <세계종교의 흐름과 불교의 변화>, <우리사찰신도두배늘리기>, <북인도 불교성지순례> 등 14강좌를 새롭게 개설하여 운영한다.